생활 법률 & 제도 이해

수습기간 임금과 근로자 권리 완벽 정리: 급여 삭감부터 해고 기준까지 꼭 알아야 할 사항

woolim-71490 2026. 1. 9. 08:11

① 수습기간의 의미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회사에 처음 입사하면 일정 기간을 수습기간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일부 근로자들은 수습기간에는 정식 근로자가 아니거나, 임금과 권리가 제한적으로만 보장된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법적으로 수습기간도 명백한 근로계약 관계에 해당하며,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다. 즉, 수습기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근로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배제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수습기간의 본래 취지는 근로자의 업무 적응 여부를 확인하고,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지, 근로자를 불안정한 지위에 두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 따라서 수습기간 중에도 근로자는 정식 근로자와 동일하게 근로 제공에 대한 대가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보호를 받는다.

 

수습기간 임금과 근로자 권리 완벽 정리: 급여 삭감부터 해고 기준까지 꼭 알아야 할 사항

② 수습기간 중 임금 지급 기준과 최저임금 적용

수습기간과 관련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쟁은 바로 임금 문제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수습기간 중이라 하더라도 임금은 원칙적으로 지급되어야 하며, 특별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일부 감액이 허용된다. 일반적으로 수습기간이 3개월 이내이고, 단순 노무가 아닌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에 한해 최저임금의 일정 비율까지 감액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무조건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근로계약서에 해당 내용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어야 하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수습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자동으로 정상 임금이 적용되어야 한다. 많은 사업장에서 관행처럼 임금을 낮게 지급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명백한 법 위반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근로자는 수습기간 중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임금이 최저임금 기준을 충족하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③ 수습기간에도 보장되는 근로자의 기본 권리

수습기간이라고 해서 근로자의 권리가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수습 근로자 역시 근로시간 제한, 휴게시간 보장, 주휴일, 연차유급휴가 발생 등 근로기준법상 기본 권리를 원칙적으로 보장받는다. 특히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주휴수당도 지급 대상이 된다. 또한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산재보험 적용 대상이 되며, 부당한 대우나 차별을 받을 경우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 다만 해고와 관련해서는 일반 근로자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이 적용될 수 있는데, 이는 수습기간의 취지상 업무 부적합성이 인정되는 경우 계약 종료가 비교적 쉽게 인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사유 없이 해고하는 것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며, 최소한의 합리성과 절차는 여전히 요구된다.

④ 수습기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근로자의 현실적인 대응 방법

수습기간과 관련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계약서 확인이다. 수습기간의 존재 여부, 기간, 임금 수준, 수습 종료 후 조건 등이 계약서에 명확히 기재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두로만 설명하고 계약서에 반영되지 않은 조건은 분쟁 시 입증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수습기간 중 부당한 임금 삭감이나 권리 침해가 발생했다면, 관련 자료를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급여 명세서, 근무 기록, 대화 내용 등은 향후 문제 해결에 중요한 근거가 된다. 무엇보다 수습기간이라고 해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법이 정한 기준을 이해하고 있다면,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보다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결국 수습기간은 근로자를 시험하는 기간이 아니라, 상호 적합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